[뉴욕증시 마감]지표 호조에 반등‥FOMC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13-06-1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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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증시가 현지시간 17일 상승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9.67포인트, 0.73% 뛴 1만5179.8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8.58포인트, 0.83% 오른 3452.13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3포인트, 0.76% 상승한 1639.06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장초반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6월 미국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7.8을 기록하며 직전월의 마이너스 1.4에서 대폭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6월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도 7년만에 최고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장 막판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번 FOMC에서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임박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보도한 이후 상승폭은 빠르게 반납됐습니다.

이후 FT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시장은 열을 식혀야 한다"고 올린 트위터가 다소나마 안도감을 시장에 안겨주면서 상승폭 재차 확대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금융, 에너지 등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 유틸리티주 등 경기방어주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택경기 지표 호전 소식에 톨 브러더스와 KB홈 등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실적 기대감에 3.76% 뛰었습니다.

제프리스와 씨티그룹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18달러, 19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장 5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애플은 0.45%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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