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이정진 프러포즈 장면 "채원이가 한심했다"

입력 2013-06-21 10:40  

배우 박영규와 유진이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속 러브라인에 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선 `백년의 유산` 스페셜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년의 유산` 관전포인트로는 드라마 속 러브라인으로 배우 박영규-선우선, 이정진-유진, 최원영-심이영 등이 등장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러브라인은 박영규(강진)와 선우선(엄기옥) 커플. 둘은 극 중에서 2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이에 박영규는 "여러분!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가능합니다"라며 "29년도 극복했는데 뭐가 문제겠습니까? 꼭 한 번 열심히 try(?) 해보세요.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러브라인은 `백년의 유산` 남녀주인공인 이정진(이세윤)과 유진(민채원)이다.

극 중 이정진은 초콜릿에 반지를 넣어 유진에게 달콤한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지만 유진이 할머니에게 초콜릿을 줘 실패했다.

유진은 이 장면이 정말 아쉬웠다고 밝혔다. 그는 "그 장면은 정말 로맨틱했는데 채원이 제 자신이 한심했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유진은 "초콜릿을 아무리 할머니가 드시고 싶다고 했지만 진짜 저 같았으면 하나만 드린다거나 했을 텐데"라며 "다 드려서 그런 에피소드가 진행됐는데, 채원이 너무 멋이 없었죠"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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