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경영이념 아래 한-이라크 문화교류 '앞장'

입력 2013-06-21 14:53   수정 2013-06-21 14:56

- MBC드라마 ‘허준(1999년 作)’ 이라크 전역에 방영
- 한-이라크 우호 증진 및 문화교류에 교두보 역할 기대

[사진설명] 지난 1999년 방영된 MBC 드라마 허준(주인공 탤런트 전광렬)의 한장면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이 김승연 회장이 직접 계약에 참여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낸 이라크에 본격적인 한류바람을 일으킨다.

한화건설은 1999년 MBC 특별기획 드라마 ‘허준’을 5월부터 이라크 국영방송 이라키아를 통해 이라크 전역에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분 분량의 방송은 총 64부작으로 주 5회 방송예정이다.

이번 드라마 ‘허준’의 방영은 한화건설이 지난해 5월 김승연 회장이 직접 이라크에 방문해 계약한 80억불 규모의 비스마야 뉴시티를 수주하며, 대한민국을 이라크에 알리기 위해 준비해온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비스마야 프로젝트 수주 당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이라크에 한류바람을 일으키라’고 주문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실무진들은 드라마 ‘허준’을 통해 한국인들이 가진 도전과 창의, 인내의 모습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해 선정하게 됐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이번 방영으로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우호 증진 및 문화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류 열풍으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제고는 물론 향후 이라크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추가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영은 주 이라크 한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김현명 대사와 주중철 공사 등을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코디네이팅이 있었기에 드라마‘허준’의 방영이 가능했다.

한화건설은 향후에도 평소 교향악축제와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들을 후원해 오고있는 김승연 회장의 한류바람의 주문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과 홍보활동을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이라크 정부가 전후 복구사업의 일환으로 발주한 10만 세대 규모의 국민주택건설 및 단지조성공사이며, 한화건설이 수주한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4월 3일 이종진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가 주관한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에서 “7년에 걸쳐 진행되는 기 수주한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에는 100여개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1,500여명의 국내 인력들이 이라크 진출한다”며,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위기 극복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7월, 김승연 회장은 본계약 체결 이후 직접 이라크를 방문해 알-말리키 총리와 이라크 재건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김승연 회장에게 발전 및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현대화, 태양광 사업 등 100억불 규모의 이라크 추가재건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한화건설이 100억불 규모의 재건사업을 추가 수주할 경우 한화건설 임직원 500여명과 협력업체 임직원 1,500여명을 포함해 하루 총 2,000여명의 현장소요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73만명에 달하는 규모이다.

김종현 해외건설협회 사업지원본부장은 앞서 언급한 ‘해외건설 5대강국 진입 및 일자리 창출 세미나’에서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의 10%를 상회하는 대형공사로 김승연 회장을 필두로 이라크 재건사업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보여줘 타 기업의 귀감이 된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라크 정부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공백으로 발전소, 정유시설, 병원, 태양광 등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수주에 대한 논의가 답보상태에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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