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버냉키 쇼크 완화‥뉴욕증시 보합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6-22 08:18   수정 2013-06-22 08:20

<앵커>
뉴욕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폭락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으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41.08포인트, 0.28%오른 1만4799.4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도 4.24포인트 0.27% 오른 1천592.43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7.39포인트 0.22% 하락한 3천357.25를 기록해 주간단위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틀간의 폭락장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버냉키 쇼크’의 후폭풍은 다소 완화되는 분위깁니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최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반전에는 성공했지만 버냉키 의장 발언의 후폭풍이 남아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시장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으로 크게 출렁인 가운데 발언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연준의 방침은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이해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버냉키 의장이 연말 양적완화 축소발언을 한 것은 금리 인상과 같은 극단적 조치를 늦추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연준의 방침대로 양적완화 종료가 가시권에 접어든 것은 미국 경제의 기초여건이 좋아졌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나와 조만간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징종목으로는 페이스북이 UBS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덕에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앵커>
유럽증시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보합으로 돌아선 뉴욕증시와는 달리 유럽증시는 여전히 버냉키 의장 발언의 영향이 이어졌습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날 대비 0.7% 내린 6천116.1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는 1.76% 떨어진 7천789.24, 프랑스 CAC 40지수 역시 1.11% 내린 3천658.04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에 따른 급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반등에는 실패했습니다.

다만 전날 1년 7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과 같은 급락세는 진정됐습니다.

공영 방송국 잠정 폐쇄에 대한 그리스 연립정부의 이견으로 정국 불안 우려가 커지고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중국의 단기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해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는 소식도 불안 요인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징종목으로는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화웨이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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