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윤, 아내와 60세 결혼 "일찍 결혼하는 건가?" 생각한 이유 공개

입력 2013-06-27 10:31   수정 2013-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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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쟈니윤이 늦은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공개했다.



쟈니윤은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나이를 많이 먹어서 결혼했는데, 당시에는 `혹시 내가 일찍 결혼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쟈니윤의 아내 줄리아 윤은 "몇살에 결혼한줄 아세요? 60세가 넘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쟈니윤은 "당시에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 했다"며 "한국을 떠날 때 `미국에서 성공하기 전까지는 절대 한국 땅에 돌아오지 않겠다`라고 맹세했다"고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저는 고집이 세서 한번 마음 먹은 것은 꼭 지킨다"며 "그래도 데이트는 했다. 이 여자도 만나고 저 여자도 만나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줄리아 윤은 MC 김한석에게 귓속말을 해 김한석을 폭소케 했다. 줄리아 윤은 "오늘 밤에 완전 죽으려고(?)"라고 말한 것.

쟈니윤은 "결혼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부인을 먹여 살려야 하고, 자식이 생기면 자식을 어느정도 길러주고 교육을 시켜야 한다. 먹고 살때까지 도와주는 것이 부모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것을 하려면 돌아 다니지 못한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기 일을 찾아야 하는데 그런 것을 못하게 되니까 결혼을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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