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NG그룹이 ING생명 한국법인의 새 주인에 보고펀드를 앞세운 동양생명을 선정했습니다.
2조원이 넘는 초대형 M&A가 성사됐는 데, 보험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고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보고펀드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동양생명이 ING생명의 새로운 주인으로 결정됐습니다.
ING그룹은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보고펀드-동양생명`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또 인수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일정 기간의 배타적 협상 시한을 부여했습니다.
ING생명 인수전은 매각 주간사가 무조건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을 선정하는 `가격 흥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양생명은 2조1천5백억원의 가장 높은 인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G생명 지분 90%를 1조6천억원 정도에 인수할 의사를 내비친 MBK파트너스는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
당초 ING생명 인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낮은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동양생명이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생명보험업계의 일대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동양생명과 ING생명이 합치면 단숨에 자산 40조원 규모의 대형 보험사로 탈바꿈해 업계 4위인 NH농협생명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ING생명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보고펀드가 2조원이 넘는 인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 데요,
현재 보고펀드는 자금 동원을 위해 상호투자협정을 맺은 텍사스퍼시픽그룹에 컨소시엄을 요청했지만 투자확약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보고펀드가 자금을 끝내 조달하지 못할 경우 인수 협상대상자가 MBK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ING그룹이 ING생명 한국법인의 새 주인에 보고펀드를 앞세운 동양생명을 선정했습니다.
2조원이 넘는 초대형 M&A가 성사됐는 데, 보험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고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보고펀드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동양생명이 ING생명의 새로운 주인으로 결정됐습니다.
ING그룹은 ING생명 한국법인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보고펀드-동양생명`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또 인수 자금을 모을 수 있는 일정 기간의 배타적 협상 시한을 부여했습니다.
ING생명 인수전은 매각 주간사가 무조건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을 선정하는 `가격 흥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양생명은 2조1천5백억원의 가장 높은 인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G생명 지분 90%를 1조6천억원 정도에 인수할 의사를 내비친 MBK파트너스는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
당초 ING생명 인수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던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낮은 가격을 제시해 우선협상 후보군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동양생명이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생명보험업계의 일대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동양생명과 ING생명이 합치면 단숨에 자산 40조원 규모의 대형 보험사로 탈바꿈해 업계 4위인 NH농협생명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ING생명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났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보고펀드가 2조원이 넘는 인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 데요,
현재 보고펀드는 자금 동원을 위해 상호투자협정을 맺은 텍사스퍼시픽그룹에 컨소시엄을 요청했지만 투자확약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보고펀드가 자금을 끝내 조달하지 못할 경우 인수 협상대상자가 MBK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