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또 전화할게'라는 말에 전화기 앞에서 기다려"

입력 2013-07-01 23:53   수정 2013-07-01 23:53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익숙치 않은 한국말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를 전했다.

후지이 미나는 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 "친구들의 고민에 일본어로는 잘 조언해 줄 수 있지만 한국어는 어려워 말을 잘 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의 "어떤 것이 가장 어렵다"는 물음에 후지이 미나는 "친구와 통화를 한 후 친구가 `또 전화할게`라고 말하는 것이 금세 전화한다는 말인 줄 알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친구가 금방 전화할줄 알고 전화기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이후 이것이 그저 작별인사라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후지이 미나 귀엽다" "후지이 미나 외국인이 한국말 하면 귀여워" "후지이 미나 전화기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 상상된다" "후지이 미나 그대로 받아 들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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