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카드사 통합 TF발족‥누가주도하나 '갑론을박'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7-02 09:10   수정 2013-07-02 09:54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카드사 통합을 위한 `시장지배력강화 TF`가 사실상 구성을 마쳤습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1일자로 외환은행 직원 4명과 하나SK카드 직원으로 구성된 `시장지배력강화 TF`를 하나금융지주 예하로 출범했습니다. 특히 외환은행 직원 4명은 실장급 1명과 차장급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외환은행은 또 카드사 분할을 결정하고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분할을 승인받기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외환은행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당초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시장지배력강화 TF`를 주도한다고 밝혔던 것과 달리 외환은행 직원들이 하나금융 지주 소속으로 발령이 났다"며 "외환은행장이 통합에 대한 권한이 있느냐? 이는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의 통합을 위한 지주사 차원의 수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환은행 노조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투쟁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에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TF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존에도 계열사 간에 인사이동을 하는 전례는 없었고 통합을 준비하려면 지주사 예하로 편입해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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