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마동석 "수애만 등장하면 환해져...우리의 여신"

입력 2013-07-09 12:37   수정 2013-07-09 15:09

배우 수애가 영화 촬영현장에서 `여신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애는 9일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 제작보고회에서 "현장에서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운을 똈다.
이어 "가장 늦게 `감기`에 합류했다. 늦게 합류하다보니까 대본 이해도가 조금 부족했다"라며 "장혁 씨가 `만나자`고 하더니 실제로 같이 리딩을 정말 많이 했다"고 장혁의 배려를 설명했다.
수애는 "촬영장에서 감독님하고 소통하는 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유해진 씨가 그런 부분에서 중재역할을 해주셔서 촬영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마동석 씨나 이희준 씨도 같이 걸리는 신이 많이 없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래도 같이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이 많이 됐다"고 급조(?)한 듯이 말을 마무리했다.
이를 들은 배우 마동석은 "수애 씨한테 우리가 챙겨준게 없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수애 씨는 영화 `심야의 FM`도 같이했고 우리의 여신이다"라고 변명(?)을 시작해 웃음을 줬다.
그는 "굉장히 덥고 액션이 많아서 힘든데도 저 멀리서 수애가 올 때면 환해지면서 늘...."이라고 수애가 여신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배우 장혁은 "현장 분위기가 두 가지로 나뉜다"라며 "수애 씨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라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장혁은 "수애 씨가 있는 현장은 폐쇄된 도시에서 탈출한 듯한 느낌이다"라며 "없으면 그냥 폐쇄된 도시다. 그냥 그 안에 있다. 서로 말도 안하고"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내달 15일 개봉.(사진=`감기` 스틸사진)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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