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총재 "국내 시장금리 안정적‥5월 금리인하 덕분"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7-11 12:30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의 시장금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월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우리나라 시장금리가 큰폭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다른 신흥국과 비교할 때는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시장금리는 호주가 47bp, 터키 154bp, 인도네시아 114bp, 멕시코 52bp 각각 올랐고 한국은 37bp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적었습니다. 김 총재는 지난 5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8%, 내년 4.0%로 각각 0.2%포인트씩 상향조정해 국내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 총재는 "중국 단기 이자율 급등으로 금융경색 우려가 있었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이 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본다"며 "경제성장률도 7%대 후반은 갈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신흥국 경기부진 우려에 대해 반박한 것입니다.

최근 해외IB들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은 것에 대해 김 총재는 "나름의 변수를 갖고 봤을 것"이라며 "기초적인 변수에 대해 모두 설명을 드리고 같이 가는 조직은 한국은행 외에는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7월말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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