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레일이 국부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해외사업의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그나마 있는 실적도 중고기관차 수출 등 단발성 사업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코레일의 해외 사업 성과는 단 7건.
지난 2009년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 5년 가까이 됐지만 수출액은 75억원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철도 운영 시스템 수출이나 정보화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은 전체 수출액의 0.5%에 그쳤습니다.
중고기관차를 고쳐 파는 단순사업이 해외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처럼 해외 수출이 지지부진한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코레일은 철도운영만 맡고 있고, 정작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은 한국철도시설공단 몫입니다.
<인터뷰>코레일 관계자
"발주하는 내용들이 거의 다 건설 등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다.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나눠져 있어서 턴키 입찰은 들어가기 어렵다."
결정권이 분리된 두 개의 기관이 대형 해외사업을 조직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 해외 철도 시장은 수주기업이 운영이나 건설에 일정 부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2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철도운영에서 해마다 5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코레일로서는 사업 자금을 투자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연간 100조원이 넘는 세계 철도시장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코레일의 해외사업 경쟁력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
그나마 있는 실적도 중고기관차 수출 등 단발성 사업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까지 코레일의 해외 사업 성과는 단 7건.
지난 2009년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지 5년 가까이 됐지만 수출액은 75억원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철도 운영 시스템 수출이나 정보화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은 전체 수출액의 0.5%에 그쳤습니다.
중고기관차를 고쳐 파는 단순사업이 해외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처럼 해외 수출이 지지부진한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코레일은 철도운영만 맡고 있고, 정작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부문은 한국철도시설공단 몫입니다.
<인터뷰>코레일 관계자
"발주하는 내용들이 거의 다 건설 등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다.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이 나눠져 있어서 턴키 입찰은 들어가기 어렵다."
결정권이 분리된 두 개의 기관이 대형 해외사업을 조직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또, 해외 철도 시장은 수주기업이 운영이나 건설에 일정 부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2조원에 달하는 부채와 철도운영에서 해마다 5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코레일로서는 사업 자금을 투자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연간 100조원이 넘는 세계 철도시장에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코레일의 해외사업 경쟁력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국경제 TV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