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를 읽다] 성형수술 없이 예뻐질 수 있다고?

입력 2013-07-16 13:56  


“앞으로 가~ 내 얼굴 크게 나오잖아.”

여자들끼리 사진을 찍을 때 자주 들을 수 있는 대화 중 하나다. 언제부턴가 작은 얼굴은 미의 기준이 됐다. 커다란 눈, 오뚝한 코는 물론이고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갖기 위해 여성들은 많은 노력을 한다.

‘성형수술 없이 작은얼굴 만들기’ 저자는 여성들이 원하는 광대 축소하는 법, 볼록한 이마를 만든 법, 날렵하고 예쁜 콧대를 만드는 법 등 작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를 만들어 주는 셀프 마사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한다. 얼핏 들으면 상당히 외모지상주의적 발언이다. 그러나 이 말은 나쁜 습관들은 얼굴에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화가 날 때 어금니를 꽉 깨무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턱이 발달하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컴퓨터를 오래한 사람은 쇄골 각도가 올라가 목이 짧아진다. 또한 턱을 괴는 습관은 주걱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처럼 저자는 사람의 얼굴은 타고나지만 습관 때문에 형태가 점점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얼굴이 작아지고 싶다면 자신의 얼굴형태를 우선 파악하고, 자신의 얼굴형이 왜 변하는지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상당히 자세히 나뉘어 있다. 그저 ‘광대를 작게 하려면?’이 아닌 ‘광대가 벌어져 얼굴이 커보여요’, ‘처진 광대 때문에 얼굴이 길어 보여요’ 등으로 자세하게 분류했다. 마사지 기법은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또한 어떤 마사지가 잘못된 기법인지도 `NG`라는 팁을 이용해 알려준다.

저자는 작은 얼굴을 만들어주는 셀프마사지 외에도 틀어진 얼굴을 바로 잡아주는 생활습관, 매력을 상승시켜주는 스타일링 팁도 함께 전한다. 성형 공화국에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그녀는 성형수술 없이도 생활 습관만으로도 작고 예쁜 얼굴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한다. 또한 내 얼굴, 내 몸매, 내 자세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한다.

`지피지기백전불태`라는 손자병법은 여자들이 365일 치르고 있는 `미의 전쟁`에서도 빠져서는 안될 전략이다. 무조건 성형으로만 자신의 얼굴을 변형시키려 하지 말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꾸준한 셀프마사지로 먼저 시도해보자. 미의 전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뽑을 날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퍼플카우 펴냄. 199쪽.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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