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증명사진 "예쁘게 해준다고...전체 성형 완성"

축구 스타 차두리가 `전체 성형`된 증명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두리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 오랜만에 사진관을 찾아서 증명사진을 찍었다. 처음 누군지 못 알아보시던 아저씨는 나중에 이름을 말하자 어이쿠 하시면서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하셨다. `내가 예쁘게 해줄게`라고. 증명사진 찍는데 예쁘게 할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약간 궁금했지만 크게 신경 안쓰고, 커피 한 잔 마신 뒤 사진을 찾으러 갔는데 와우! 이건 누구? 대박. 아하하하! 전체 성형 완성"이라는 코믹한 글과 함께 새로 찍은 증명사진을 첨부했다.

증명사진 속 차두리는 평소의 빡빡 깎은 머리가 아니라 꽤 긴 머리를 하고 있다. 얼굴 또한 전체적으로 톤이 훨씬 밝아져 얼른 봐서는 차두리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인상이 다르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길어지면서 아버지인 차범근 해설위원과 닮은 모습도 보인다.

지난달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요즘 제가 머리 좀 길렀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 보면 `앗 차범근이다`라고 제 자신이 느낄정도"라며 "좋아해야 되나??"라고 스스로 되물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차두리 증명사진, 역시 `뽀샵`의 힘은 대단해" "차두리 증명사진 보니 누군지 잘 모르겠네...차범근 감독하고도 다르고" "차두리 증명사진, 어디서 찍은 건지 몰라도 실물과 차이는 좀 있는 듯" "차두리 증명사진, 갑자기 꽃미남 등극"이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차두리 트위터)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