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약세, 앞으로의 전망은?"

입력 2013-07-30 18:09  

마켓 포커스2부 - 이슈진단
대신경제연구소 문남중> 약세흐름 기조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것이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통화 완화 기조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발언을 했던 부분들이 최근 약세 기조의 이유다. 이번 주는 FOMC회의가 가장 중요한 이벤트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지표 추이를 확인하면서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관측을 하고 있다.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따라서 등락이 거듭될 것이다. 6월 버냉키쇼크 이후 버냉키가 시장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별 다른 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양적 완화 축소 논란을 하기 전에 연준 같은 경우 이미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이 먼저라는 것을 이야기했고 시장에서도 인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FOMC 회의결과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최근 경제지표가 상당히 부진하게 나오고 있는 부분은 밤에 발표된 6월 미국 주택 같은 경우에도 5월부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에 영향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7월 달라스 연준 제조업체에서 역시 예상치나 전년치를 모두 하회한 부분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두 지표가 자산매입 규모 축소 시기를 지연시키는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는 양적 완화 축소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하게 볼 지표인 고용지표가 8월 1일 발표가 예정되어있다. 7월 지표 같은 경우에는 18만 4,000 정도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한 모습이고 실업률은 7.5%~7.6%로 하락한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고용지표가 예상 외로 좋게 나오면 9월에 다시 양적 완화 축소 논란이 불거지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FOMC 회의결과나 전반적인 경제지표 경향을 보면 이런 부분들은 실현되기 어렵게 보고 있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당분간 약세 기조를 나타낼 것이다. 이런 부분들이 엔화 가치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한다.
FOMC회의도 중요하지만 ECB 통화정책 회의를 더 눈여겨봐야 된다. 7월 ECB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서 드라기 총재는,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정책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가졌는데 당분간 기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이야기 말고 특별히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8월의 ECB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최근 시장 흐름의 연속이다.
8월 ECB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서 두 가지의 정책들이 나타날 수 있다. 하나는 기존 금리 인하, 하나는 장기 대출 프로그램 시행으로 본다. 7월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ECB가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시장 우려를 낮추기 위해서 금리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기존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7월 18일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서 대출담보를 완화하는 규제를 내놓는 정책을 시행을 했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을 통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을 ECB가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장치인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IMF가 ECB의 기존 금리 인하, 새로운 통화 완화 국면이 필요하다는 부분들을 공고를 했다는 점을 보면 ECB의 정책 기대감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ECB의 정책 대응이 이루어지면 앞으로 유로화 가치는 올라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는 쪽으로 가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에 통화흐름에 대해서는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이 좋다.
2,000포인트를 하회하는 모습이 나온 이유가 감사원격이라고 할 수 있는 심계서가 지방정부의 부실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기저에는 중국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최근 중국 경기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이다. 최근 리커창 경제학이라고 해서 리코노믹스라고 경제 성장 둔화를 용인하면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뜻을 시장이 풀이하는 데 기인한다.
하지만 최근 리커창 총리가 7월 16일에 안정성장과 구조조정의 선후관계를 두고 성장의 상대적인 조건이라고 이야기를 한 부분들을 보면 향후 안정성장 기초 위에 개혁이나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 이런 부분은 하반기 중국의 GDP 성장률 자체가 예상하고 있는 7.5%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 단기적으로 보면 7월 지표가 발표되는 8월, 또 8월 지표가 발표되는 9월까지는 제조업의 비수기로 인해 지표가 안 좋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9월 말 이후부터 지표개선이나 경기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만약 이렇게 보면 지표부진으로 인해서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 흐름이 제한될 수 있는 부분들이 나타날 수도 있고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위안화 대비 강세 흐름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으로 연결지어 통화흐름을 보면 된다.
엔화 흐름 자체가 참의원 선거 전에는 100엔 대까지 올라왔다가 지금 97엔 대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일본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시기가 일본 금융시장에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당분간 엔화 가치 상승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이런 흐름에서 보면 최근 일본증시의 급락흐름들이 단기적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월말을 맞이해서 수출업체들은 내부 물량들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 위의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1달러 환율 흐름 자체는 하락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번 주는 주요국의 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통화흐름들이 약간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 사이에서 전반적인 기조 자체는 하락압력이 계속 유지되는 쪽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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