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NH농협선물 이진우> 지난 주 우리 시간으로 8월 1일 새벽, 미국으로는 7월 31일 FOMC가 있었는데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성명서에서 물가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디스인플레이션, 물가가 제대로 오르지 못해서 우려했고, 모기지 금리가 많이 오른 것이 주택시장 회복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흐름이었다. 미국 시장의 반응은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채권 시장이 주간으로는 물론 상승이지만 FOMC, 이어서 나온 목요일 미국의 GDP 호조 산출 방식이 바뀐 데 따른 영향이 크다.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0.2%포인트나 떨어지는, 내부적으로 보면 주당 노동시간, 주당 평균임금은 질적으로 나빠졌지만 헤드라인이 나쁘지 않았다. 미국 시장은 9월이든 연말이든 버냉키 퇴임 이전 QE축소는 불가피하다. 지표가 오히려 나쁘다는 부분에서 QE 연장을 바라보든 간에 국채수익률은 하향 안정화 되는, 결론적으로 장 이후 시황을 그럴 듯하게 만들기 위해 끼워맞추는 것이다. 시장은 갈팡질팡하고 래인지를 벗어나기 어렵다. BOU나 ECB도 기준 금리 동결이고 전 달과 특별한 것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연초, 작년 말 메릴린치에서 제시했던 가설인 Great Rotation, 대전환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는 미 국채 쪽으로 몰리던 자금이 이제 위험 자산이라고 인식되면 주식 쪽으로 갈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 자료를 보면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492억 불이 순유입됐다. 유입강도는 총자산 대비 8월 한 달 동안 얼마나 유입됐느냐, 1% 넘게 유입됐다는 것이다.
선진국 채권형 펀드는 40억불이 채 안 되는데 특히 채권형 펀드 가운데 신흥국에서는 45억 불 넘게 유출되었다. 전체 총 자산 대비 2% 가깝게 빠진 것은 썰물처럼 빠진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채권에서 주식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작년 말부터 회자되었지만 여름을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주식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여기서 유념할 것은 선진국 증시와 신흥국 증시 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금년 들어 7월 말까지 선진국 주식형으로는 1,678억 달러, 정말 많은 돈이 유입됐다. 요즘 미국 증시가 날아간다는 표현이 이런 식으로 실제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작년 선진국 주식형에서는 연간으로 194불이 빠져 나왔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미국, 유럽 증시가 요즘 계속해서 랠리를 펼쳐가는 배경이다. 반면 신흥국 주식형은 금년 들어 35억 불밖에 유입되지 않았다. 작년 총 504억 불이 유입됐던 것에 비해 이것밖에 안 된다는 것은 신흥국이 오히려 혜택을 못 보고 있다. 이 대목에서 우리 증시에 대한 평가를 보면 MSCI지수에서 여전히 이머징 지수에 소속된다.
지금 증시의 위상이 모호해서 시장이 그렇다. 이머징 증시가 피를 토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선진국 증시가 연일, 특히 미국 증시가 경신해 나감에도 불구하고 1,920포인트의 돌파도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된 상황이고 기술적으로 짚어주는 1,950, 60의 저항구간을 넘어서야 2,000포인트 회복으로 가는데 그 부분이 지지부진하다. 결국 뱅가드가 상반기 내내 지수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비중 변경 따라 지수를 압박했는데 그 부분은 부담을 넘어섰지만 그 이후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우리 시장으로 안 들어오는 부분이 시장이 지지부진한 배경이다.
상어는 시장을 상어로 비유했다. 넓은 바다를 헤집고 다니는 상어인데, 그 상어를 바닷가 근처에 있는 양식장에 가둬놓고 이 안에서만 놀라는 것이 연준을 비롯한 통화정책당국, 세계 주요국들의 시장을 위에서 통제하는 자들의 메시지다. 결국 6월 19일 버냉키가 작심하고 내년 상반기 말에 QE를 종료하네, 마네 해서 시장이 쇼크를 겪었지만 어떻게 보면 QE축소론을 자꾸 연준에서 흘리는 것은 예방주사를 맞는 백신투여와 비유하면 주사 맞고 나서 2, 3일 앓는 과정이 6, 7월이었다면 이제 QE축소에 대해서 면역이 생기는 흐름이고 연준을 비롯해서 유럽도 마찬가지다.
하방리스크를 막아줄 테니 밑으로 너무 기울지 말고 그렇다고 해서 버블이 심화되면서 버블붕괴가 우려되는 것도 하지 마라는 흐름이다. 지금은 바캉스 시즌이기 때문에 8월은 가두리장, 래인지장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 모멘텀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나올 것이다. 시장은 조금 한적하게 보낼 수 있지만 속성상 갇혀서 지내기에는 견딜 수 없다.
NH농협선물 이진우> 지난 주 우리 시간으로 8월 1일 새벽, 미국으로는 7월 31일 FOMC가 있었는데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없어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성명서에서 물가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디스인플레이션, 물가가 제대로 오르지 못해서 우려했고, 모기지 금리가 많이 오른 것이 주택시장 회복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흐름이었다. 미국 시장의 반응은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채권 시장이 주간으로는 물론 상승이지만 FOMC, 이어서 나온 목요일 미국의 GDP 호조 산출 방식이 바뀐 데 따른 영향이 크다.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0.2%포인트나 떨어지는, 내부적으로 보면 주당 노동시간, 주당 평균임금은 질적으로 나빠졌지만 헤드라인이 나쁘지 않았다. 미국 시장은 9월이든 연말이든 버냉키 퇴임 이전 QE축소는 불가피하다. 지표가 오히려 나쁘다는 부분에서 QE 연장을 바라보든 간에 국채수익률은 하향 안정화 되는, 결론적으로 장 이후 시황을 그럴 듯하게 만들기 위해 끼워맞추는 것이다. 시장은 갈팡질팡하고 래인지를 벗어나기 어렵다. BOU나 ECB도 기준 금리 동결이고 전 달과 특별한 것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연초, 작년 말 메릴린치에서 제시했던 가설인 Great Rotation, 대전환 그동안 금융위기 이후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는 미 국채 쪽으로 몰리던 자금이 이제 위험 자산이라고 인식되면 주식 쪽으로 갈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 자료를 보면 선진국 주식형 펀드는 492억 불이 순유입됐다. 유입강도는 총자산 대비 8월 한 달 동안 얼마나 유입됐느냐, 1% 넘게 유입됐다는 것이다.
선진국 채권형 펀드는 40억불이 채 안 되는데 특히 채권형 펀드 가운데 신흥국에서는 45억 불 넘게 유출되었다. 전체 총 자산 대비 2% 가깝게 빠진 것은 썰물처럼 빠진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채권에서 주식으로 간다는 이야기가 작년 말부터 회자되었지만 여름을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주식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여기서 유념할 것은 선진국 증시와 신흥국 증시 간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금년 들어 7월 말까지 선진국 주식형으로는 1,678억 달러, 정말 많은 돈이 유입됐다. 요즘 미국 증시가 날아간다는 표현이 이런 식으로 실제 돈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작년 선진국 주식형에서는 연간으로 194불이 빠져 나왔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미국, 유럽 증시가 요즘 계속해서 랠리를 펼쳐가는 배경이다. 반면 신흥국 주식형은 금년 들어 35억 불밖에 유입되지 않았다. 작년 총 504억 불이 유입됐던 것에 비해 이것밖에 안 된다는 것은 신흥국이 오히려 혜택을 못 보고 있다. 이 대목에서 우리 증시에 대한 평가를 보면 MSCI지수에서 여전히 이머징 지수에 소속된다.
지금 증시의 위상이 모호해서 시장이 그렇다. 이머징 증시가 피를 토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선진국 증시가 연일, 특히 미국 증시가 경신해 나감에도 불구하고 1,920포인트의 돌파도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된 상황이고 기술적으로 짚어주는 1,950, 60의 저항구간을 넘어서야 2,000포인트 회복으로 가는데 그 부분이 지지부진하다. 결국 뱅가드가 상반기 내내 지수변경에 따른 포트폴리오 비중 변경 따라 지수를 압박했는데 그 부분은 부담을 넘어섰지만 그 이후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순매수가 우리 시장으로 안 들어오는 부분이 시장이 지지부진한 배경이다.
상어는 시장을 상어로 비유했다. 넓은 바다를 헤집고 다니는 상어인데, 그 상어를 바닷가 근처에 있는 양식장에 가둬놓고 이 안에서만 놀라는 것이 연준을 비롯한 통화정책당국, 세계 주요국들의 시장을 위에서 통제하는 자들의 메시지다. 결국 6월 19일 버냉키가 작심하고 내년 상반기 말에 QE를 종료하네, 마네 해서 시장이 쇼크를 겪었지만 어떻게 보면 QE축소론을 자꾸 연준에서 흘리는 것은 예방주사를 맞는 백신투여와 비유하면 주사 맞고 나서 2, 3일 앓는 과정이 6, 7월이었다면 이제 QE축소에 대해서 면역이 생기는 흐름이고 연준을 비롯해서 유럽도 마찬가지다.
하방리스크를 막아줄 테니 밑으로 너무 기울지 말고 그렇다고 해서 버블이 심화되면서 버블붕괴가 우려되는 것도 하지 마라는 흐름이다. 지금은 바캉스 시즌이기 때문에 8월은 가두리장, 래인지장으로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 모멘텀은 9월 중순 이후부터 나올 것이다. 시장은 조금 한적하게 보낼 수 있지만 속성상 갇혀서 지내기에는 견딜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