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전속계약 (사진= ELLE 제공)
배우 이미숙이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6일 sidusHQ 매니지먼트 측은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미숙씨가 sidusHQ의 새 식구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TV 드라마는 물론, 영화까지 매 작품을 통해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천의 얼굴` 같은 매력을 선사하는 이미숙씨가 sidusHQ와 함께 배우로서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며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78년 TBC 탤런트로 입사, 같은 해 미스 롯데로 연예계에 입문한 이미숙은 원미경, 이보희와 함께 19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후 MBC `에덴의 동쪽`, KBS `신데렐라 언니`, ` SBS `천일의 약속`,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여배우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소통해왔다.
한편 이미숙은 앞서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에 휘말렸으며 지난달 25일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이미숙은 1억 2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결국 이미숙은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점이 인정돼 전 소속사에 억대 배상금을 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