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건강, '휴가 후 관리' 중요

입력 2013-08-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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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벽한 휴가를 위해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챙기며 자외선으로부터의 피부보호에 힘쓰지만, 휴가 후 피부관리에는 대체적으로 소홀한 경향이 있다.


휴가지는 야외활동이 주가 되므로 무방비 상태의 피부는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이 된다.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었더라도 휴가를 다녀와서 피부색이 어두워짐은 물론, 이내 피부의 수분과 탄력이 떨어지고 만다.


또한 휴가지에서의 과도한 물놀이는 연약한 어린이와 노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면역력까지 떨어뜨리게 되며, 해외여행의 경우 기후변화와 풍토병 등의 예상치 못한 환경변화로 인해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


강한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충분한 보습과 진정이 필요하다. 휴가 후 빠른 시일 내에 감자팩, 오이팩, 알로에팩 등의 천연팩을 해준다면 피부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천연팩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팔목이나 손등에 테스트를 해 본 뒤 사용해야 안전하다. 이마저도 귀찮다면 시중에 나와있는 마스크 팩으로 피부의 미백과 보습효과를 누릴 수가 있다.


더불어, 휴가 후 지친 피부에 미백과 영양관리 뿐만 아니라 떨어진 면역력까지 강화시켜주는 두 가지 정맥주사가 있다. 일명 `백옥주사`와 `신데렐라주사`가 그것이다.


백옥주사는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으로 흑색 대신 갈색 멜라닌을 만드는 대사 과정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피부색을 밝게 해주며 피부개선, 점 제거, 여드름, 노화방지, 면역력증진의 효능이 있다.


신데렐라주사는 리포아란 성분의 주사로 우리 몸의 독소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 노화방지와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과가 높다. 이는 피부미백, 피부노화 예방 및 개선, 체지방과 육체적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목동 샤인클리닉 김정산 원장은 "여성들의 안티에이징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옥주사와 신데렐라주사처럼 항산화주사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시술 전 정품여부를 꼭 확인하여 인체 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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