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대출금리 내린다

홍헌표 기자

입력 2013-08-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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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보험,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의 대출 금리가 올해 안으로 인하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2금융권 대출금리 산정 모범 규준`을 마련해 카드사와 보험사, 캐피탈사, 신용협동조합의 대출 금리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범 규준에는 대출 자금 조달 원가와 업무 원가, 신용 원가, 영업 마진 등이 반영됩니다.
현재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최대 10%이지만 제2금융권인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는 최고 연 30%에 달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았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 금융사들이 새정부 출범이후 금리를 일부 내렸지만 금리 산정 기준이 투명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오는 10월부터는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회원 등급을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통일해 대출금리와 할부금리를 공시합니다.
또, 카드사나 은행과 마찬가지로 보험사에 대한 금리인하 요구권도 올해 안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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