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벨 "양갱, 한국에 가면 실제로 먹어보고 싶어"

입력 2013-08-19 15:39   수정 2013-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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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벨이 한국 양갱에 관심을 드러냈다.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는 이를 기념해 해외배우들이 전해온 축하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먼저 에드가 역의 제이미 벨은 "`설국열차`를 지지해 주신 것을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한국에 단백질 블록이 실제로 있다고 들었는데, 난 영화에서 그 장면을 찍을 때 싫었다. 역겨웠다"며 "한국에 가면 실제로 그 단백질 블록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며 한국 양갱에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레이 역의 루크 파스콸리노는 "영화가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행복했다. 빨리 여기 영국에서도 영화를 보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또한 윌포드 역의 에드 해리스는 "한국에서 `설국열차`가 잘 되고 있다고 들어서 정말 기쁘다. 위대한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님과의 작업, 그리고 송강호, 고아성 두 배우를 만나 함께 연기한 것 모두 진심으로 좋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길리엄 역의 존 허트는 "여러분은 봉준호 감독의 판타스틱한 작품을 너무나 놀랍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지지해 줬다. 이제 미국과 영국에서 영화가 개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큰 감사를 보낸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이미 벨 양갱 먹으러 한국 오세요" "제이미 벨 양갱때문에라도 제발 한국 왔으면 좋겠다" "제이미 벨 양갱 귀요미네" "제이미 벨 양갱이야기에 빵터졌다" "제이미 벨 양갱도 에드 해리스도 모두 훈훈한 영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절찬 상영중.(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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