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폭풍오열, "촬영 끝난 후 영혼 빠져나간 느낌"

입력 2013-08-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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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폭풍 오열 했다.




20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내일 방송될 KBS2 드라마 스페셜 `기묘한 동거`에서 아내를 잃은 형사 역을 맡은 박성웅이 촬영장에서 끝없이 오열해 스태프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각기 다른 상황에서 매 신마다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고 마지막 촬영에서는 모든 것을 쏟아내듯 폭풍 오열했다"고 밝혔다.

`기묘한 동거`는 성폭행범에 의해 아내가 살해당하고 폐인이 되어 살아가는 정직 형사 `수현`이 아내의 원혼이 떠도는 집을 떠나 이사를 가지만, 그곳에서 또 다른 원혼을 만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현은 직감적으로 새 아파트의 주민들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머지않아 자신의 집에 살던 여인이 자신의 아내와 비슷하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박성웅은 "마지막 촬영에서 계속 이어지는 감정신에 진공상태가 되었는데 남아 있는 마지막 장면이 오열하는 장면이었다. 모든 것을 쏟아내자고 생각했고 `컷 오케이` 소리도 듣지 못할 정도로 토해내듯 울었다. 촬영이 끝난 후 영혼이 빠져 나간 느낌이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성웅 폭풍오열 기대된다" "박성웅 폭풍오열 본방사수해야지" "박성웅 폭풍오열 믿고보는 박성웅" "박성웅 폭풍오열 내일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드라마 스페셜 `기묘한 동거`는 내일(2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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