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M&A시장 '노크'‥전기전자 부문 관심

정경준 기자

입력 2013-08-26 16:24  

<앵커>
기초 및 응용화학소재 전문기업인 동성그룹, 새정부의 중소·중견 기업 육성 의지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크`하고 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동성의 그룹사 전체 매출은 6천5백억원(영업이익 450억원).

올해는 이보다 40% 늘어난 9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계열 자회사의 사업 영역 확대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2020년 매출 3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에 6천500억원 정도 매출을 했고 총매출 기준으로 하면 7천100억원 정도를 했습니다.
올해 약 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사업에서 9천억원 남짓, 신규 M&A를 통해서 1천억원 이상 등 1조를 달성한다는게 그룹의 목표입니다. 상반기까지는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성화학의 `멜라민폼` 사업과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중인 동성에코어가 주요 계열회사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멜라민폼은 단열성과 흡음성이 뛰어난, 스티로폼을 대체할 차세대 신소재로 동성화학이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4월부터 상업생산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현재 1차적으로 생황용품시장에 적용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개 라인을 통해서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달성하는 정도의 사업인데, 향후 3년 이내에 건축소재시장과 함께 자동차, 철도차량, 선박, 에너지 산업 부품 분야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높은 범용성과 시장성을 확보해 나가고자 합니다. 향후 6개 라인까지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성그룹은 이에 더해 기업 인수합병 시장도 적극 `노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충열 동성홀딩스 부사장
"기존 사업의 기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분야에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어프리케이션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전기전자 부문, 신재생에너지 부분에 기존 사업과 함께 연관된 분야에 M&A 대상을 타깃으로 해서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동성홀딩스는 동성그룹의 지주사로 동성화학을 비롯해, 동성하이켐동성화인텍, 동성에코어(비상장), 제네웰(비상장) 등을 계열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최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신사업 기대감이 일면서 동성홀딩스 주가는 8천원을 육박하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가 측면에서 본다면, 향후 계열 자회사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M&A 성사 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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