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반스 큰절하며 한국식 고사에 참여‥존 허트는 눈물까지

입력 2013-08-27 14:06  


▲크리스에반스 큰절(사진=MBC `다큐 스페셜`캡처)


영화에서 커티스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가 `설국열차` 고사현장에서 큰절을 했다.


26일 MBC `다큐 스페셜-감독 봉준호`에서는 방송 최초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 제작기를 담은 영상이 내레이션 김수현을 통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작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의 고사현장이 공개됐다.



한국식으로 고사가 진행됐으며, 고사상에는 떡과 과일, 쌀, 그리고 실제 돼지머리 대신 태블릿 PC 속 사진으로 대체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큰절을 하는 한국 스태프를 보던 크리스 에반스도 함께 참여해, 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새롭고 재미있고 교육적이기까지 했다. 비록 거기서 보이는 행동들이 무슨 의미인지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놀랍게도 영향력이 있었다"고 고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설국열차` 당시 외국 스태프와 고사를 지낸 것에 대해 "우린 익숙했지만 외국 스태프에게는 신기했나보더라. 스태프 90%가 관람객처럼 보는 상황에서 익숙한 송강호 고아성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축문을 태우는데 존 허트는 눈물을 보이기까지 하더라. 우실 것 까지는 없는데 말이다. 이 의식의 기원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묻더라. 사실 나도 잘 모르고 그냥 조감독 때부터 하기만 했던 것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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