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카 김보아 눈물 "기댈 곳 없어, 돌아가신 엄마 보고 싶다"

입력 2013-08-28 14:40   수정 2013-08-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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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카 김보아가 눈물을 보였다.


▲ 스피카 김보아(사진=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 방송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 이효리는 스피카 멤버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글을 공개하며 리더 김보아를 다독였다.

이날 이효리는 "김보아는 생생한 감정이 우러나는 관계 자체를 안 좋아한다. 그런 관계에서 따뜻함이나 안정감을 느끼기 보다는 의무감이나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가족 관계에서도 안정감을 못 느끼는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보아는 "솔직히 말하면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아빠에게 기대기 힘들어 보이고 동생도 마찬가지다. 기댈 수 있는 곳이 너무 필요한데 그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보아는 "없는 엄마가 더 보고 싶다. 사실 엄마가 있었을 땐 기대고 그러지 않았는데"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 김보형은 "김보아는 너무 밝다. 그래서 항상 밝은가보다 생각했다. 처음 들은 이야기다. 그 정도로 우리의 대화가 부족했구나 생각이 들어 미안하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보아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보아 힘내요. 스피카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있잖아요" "없는 엄마가 더 보고 싶다는 말에 나도 눈물이 나네" "김보아 파이팅입니다. 항상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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