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그리스 유로존 가입 허용은 실책"

입력 2013-08-29 07:10   수정 2013-08-29 07:59

다음달 22일 총선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위기가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에서 비롯됐다며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을 허용했던 전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현지시간 28일 독일 북부 렌츠부르크에서 열린 정치 유세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이 현재 위기가 촉발된 시작점"이라며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은 허용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발언이 총선을 앞두고 경쟁자인 사회민주당 페어 슈타인브뤽 총리 후보를 압박하기위한 발언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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