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 지수연계상품 인기‥선택은 ‘신중히’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9-03 16:25   수정 2013-09-03 17:39

<앵커> 요즘 은행에서는 지수연계 예금과 펀드 상품들이 인기몰이중입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일반예금으로는 큰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하면 낭패볼 수 있습니다. 유의할 사항들을 이근형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외환은행이 내놓은 네 종류의 지수연계예금.
지난 3월 출시돼 불과 여섯 달만에 3천억원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상반기동안 은행권 전반에서 10조원 가까운 정기예금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인터뷰] 김은숙 외환은행 상품개발부 차장
“최저금리가 제일 높은 쪽으로들 많이 가입한다. 어제까지 판매된 것은 최저금리 2%, 주가상승에 따라 최고 5.1%까지 받는 상품이었다"
예금금리가 2%대 중반으로 턱없이 낮아지자, 위험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더 높은 이율을 노려보자는 고객들이 몰려든 탓입니다.
다른 은행들 역시 지수연계 상품 출시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우리은행은 선진국 부동산 ETF 연계예금으로 매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신한은행도 지난주부터 네가지 중위험·중수익 상품 포트폴리오를 야심차게 내놨습니다.
하지만 지수연계상품이라도 어떤 지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은 큰 차이를 보일수 있습니다.
특히 재테크 전문가들은 미국의 출구전략 본격화를 감안해 주가지수도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한재형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차장
“양적완화가 조기 종료되면 시장 위험성 자산은 이익실현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코스피 200은 더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지수가 오르거나 내리면 수익이 나는 식의 방향성 투자보다는 수익률 조건을 플러스/마이너스 10~20% 범위로 묶는 범위형 투자를 하는 편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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