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하루만에 반등··193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3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8.93포인트, 0.46% 오른 1933.74에 장을 마쳤습니다.
8일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들이 23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58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들은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285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수를 중심으로 296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 기계, 건설, 음식료 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나타냈고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들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이 1%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의 하락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 휴대전화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1% 넘게 떨어졌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안팎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와 삼성화재, KB금융 등 금융주들이 2%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고 LG화학과 현대중공업, 롯데쇼핑도 1% 넘게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