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실명위기 "기타 못 치게 될까봐 일부러 암흑 속에서 연습"

입력 2013-09-04 17:18  


▲노민우 실명위기 (사진= 엠제이드림시스)


가수 겸 배우 노민우가 실명위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노민우는 최근 KBS2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소개된 사연들 가운데 손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의 핀란드 소녀의 이야기는 노민우는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노민우는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눈을 다쳐 실명할 뻔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눈이 보이지 않아 기타를 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어 혹시 있을지 모를 순간을 대비해 일부러 암흑 속에서 기타 연습을 했다고 고백했다.

노민우는 그랬던 자신에 비해 장애를 받아들이고 긍정적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핀란드 소녀가 존경스럽다며 그녀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사진= KBS)

`어송포유` 홈페이지에 노민우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공지되자 아시아의 한류 팬들은 물론이고 미국·캐나다·핀란드·이란·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K-POP 팬들의 사연이 폭발적으로 접수되어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KBS 2TV `어송포유`는 시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꾸며지는 라이브 뮤직 토크쇼로, 조권이 진행을 맡았다. 노민우가 출연하는 방송은 오는 저녁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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