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에서 인재발굴까지‥KB금융 창조금융 '시동'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9-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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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기치로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각 분야에서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도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지원부터 이공계 인재발굴까지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주 열린 창조기업 취업·창업 박람회 현장입니다.

2011년부터 시작해 6번째을 맞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이번에는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기술과 연구의 메카인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공계 출신 전문인력을 위한 맞춤 취업컨설팅과 함께 인재를 구하려는 IT기업 120여 업체와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또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예비창업을 위한 정보안내와 금융지원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은 창조경제 지원을 통해 금융산업의 역할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구직자들의 꿈과 구인기업의 희망을 이어주고 다양한 금융지원과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때맞춰 내리는 알맞은 비, 바로 시우와 같은 존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B금융의 창조금융 행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국가 신성장동력 발굴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금융 지원 업무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은행을 통해 협회에 가입된 7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대출과 기술가치에 기반한 무형자산(IP) 대출 뿐아니라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각종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KB예비창업자 기술보증부 대출`도 창조금융의 일환입니다. 최대 5억원 한도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대출해주는 이 상품은 예비창업자가 우수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있는데도 자금부족으로 창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KB금융은 자금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했고 이를 바탕으로 금리와 보증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최대 1천20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자회사인 KB투자증권과 인베스트를 통해 지분형 투자를 검토하는 등 단순대출지원을 벗어나려는 시도 역시 돋보입니다.

임영록 회장 취임 후 국내 금융업계의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다지겠다는 KB금융지주.
창조경제 지원을 통해 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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