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받았는데 머리가…모발이식 부작용을 피하는 방법

입력 2013-09-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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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탈모가 진행되면 약물치료를 주로 받았다. 최근에는 의학이 발달하고 미용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남성이 늘면서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모발이식수술을 받으려면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것이 있다. 실제로 모발이식 수술 전에 이것을 체크하지 않아 부작용이 생기는 사례도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해 빠른 시간 내에 머리가 빠진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약 10일 정도가 지나면 모근이 자리잡고 한 번 빠지는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모발이 자라게 된다. 이 때 만들어진 모낭은 모발을 꾸준히 재생하기 때문에 원래의 앞쪽 모발보다 생명력이 강하고 오래도록 유지된다.


모발이식 수술 결과는 집도하는 의사와 모낭분리사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의료진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최근 모발이식 수술 병원이 늘어나면 병원 간 가격 경쟁이 심해 수술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4시간 정도 걸리는 수술을 저렴해진 수술비 탓에 의사를 돕는 수술팀의 인력을 대폭 줄이거나 실력이 확연하게 떨어지는 수술팀이 수술을 시행한다.


따라서 모발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면 먼저 병원에 대한 알아봐야 한다. 드림헤어라인의원 박영호 원장은 “수술 전에 해당 병원이 숙련된 의료진을 보유했는지,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병원인지 꼭 확인을 하고 수술해야 만족도가 높다”며 수술 고려 시 이 부분을 반드시 알아볼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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