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용vs거주용' 내게 맞는 전원주택..어디?

입력 2013-09-09 11:43   수정 2013-09-09 15:34

얼마전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 전원주택이 공개되면서 포털 실시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특히 송종국의 전원주택에는 마당에 축구장과 바베큐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캠핑시설을 갖춰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캠핑과 자녀 교육 등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으로부터 전원주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원주택은 과거 50~60대 은퇴자들이 주로 관심을 보였지만 전세난 속에 서울 근교 소형·중저가 전원주택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30~40대 젊은 층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전원주택을 잘못 선택하게 되면 유령도시같은 곳에서 나홀로 거주 하게 되거나 마을주민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일명 `왕따`취급을 당할 수 도 있어 평생 보금자리가 될 전원생활의 꿈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원주택을 선택할 때 가격은 물론 위치, 주민들 라이프 스타일까지도 자신과 잘 맞는지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최초 전원주택` 문화예술공간으로..헤이리 마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헤이리 마을`은 국내 최초 전원주택 단지로 꼽히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곳은 15만평에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여명의 예술인들이 집, 작업실,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외 대표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건축물로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주로 주거용보다 상업용 식당과, 갤러리, 박물관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지금은 관광단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토지매매대금만 평당 천만원대가 넘으며 헤이리마을 자체 위원회의 기준을 통과해야 건축이 가능하다.



`주말용` 고급 세컨 하우스..발트하우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발트 하우스`는 70세대의 대단지와 공동커뮤니티 시설의 타운하우스다. 유명건축가 8명의 다양한 컨셉트로 건축된 고급 단지로 매매대금이 10억원 이상이어서 중산층의 접근이 어렵다.

주로 서울에 집을 두고 사는 이들이 주말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실제 거주하는 세대가 별로 없어 평일에는 거주인구가 거의 없다.

전세값으로 150평대 꿈의 주택.. 양평 숲속마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양평숲속마을`은 80세대의 주택이 각각 자신의 스타일로 개별설계 돼 있어 눈길을 끈다. 조경은 물론 수영장에 달팽이 모양의 집들까지 각각 개성이 돋보이는 마을이다. 입주자나 계약자의 80%가 30-40대이며 20%는 50-60대이다. 계약자 모두가 실제 거주하며, 세컨 하우스나 별장으로 사용하는 세대가 한집도 없어 유령도시에 대한 걱정도 필요없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의 거품을 빼 같은 조건의 다른 전원 주택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다. 총 설계부터 집을 완성하는데 까지 130평 기준 2~3억대에 집을 지을 수 있다. 5명의 유명 건축가 (이현욱, 문훈, 봉재범, 이재혁, 허승범 ) 중에서 한 건축가를 선택해 설계과정부터 직접 참여해서 집을 지을 수 있어 내집마련의 꿈을 갖은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왕따 걱정NO` 공동커뮤니티 시설.. 도시농부



경기도 파주 운정지구 야당동에 1단지부터 4단지까지 대 규모의 타운하우스를 조성한 `도시농부`는 3억원에서 5억원 대까지의 중소형 전원주택으로 이뤄져 있다. 스킵 플로어(skip floor) 형식의 반층 개념의 집 형태로 작은 대지에서 집을 효율성 있게 설계됐다.

주택의 형태가 여러개의 단독주택을 두채이상 붙여 나란히 지어져 있고 마당이 적어 빌라촌 같은 느낌이 든다. 공동커뮤니티 시설이 잘 되어있는 타운하우스로 전원주택을 처음 접하는 젊은 층들에게 잘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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