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설정액 337.3조원‥전월 대비 1.7조원↓

지난 8월말을 기준으로 국내펀드 전체 설정액은 337조3천억원으로 전달(7월) 대비 1.7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펀드 설정액에 대한 가치평가가 반영된 순자산 규모는 325조1천억원으로 전월비 1조4천억원이 감소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아 신용경색 우려와 미국의 시리아 공격예정에 따른 불안감 등 각종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환매가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가 순자산 기준으로 전월말대비 1조원 감소한 64조원을 기록했고, 해외주식형펀드도 전월말대비 5천억원이 준 17조 4천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채권형은 미국 출구전략 실행 전망에 따른 자본차익 기대(금리하락) 희석으로 자금이 순유출돼 국내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대비 720억원 감소한 47조1천억원을, 해외채권형펀드는 3개월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2천억원이 준 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단기투자상품인 MMF 역시 순자산이 전월 대비 1조2천억원 줄며 66조9천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파생상품펀드와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5천억원씩 그리고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도 2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