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형 모기지' 다음 달 1일 출시

8·28 전월세 대책의 일환인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가 다음달 1일 출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의 추진일정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시범사업 대상은 총 3천가구로 다음 달 1일부터 우리은행 인터넷 뱅킹을 통해 접수를 시작합니다.
국토부는 우선 선착순으로 총 5천 가구에 대해 신청 마감한 뒤 10월 4일부터 1차 대출심사를 통해 4천가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한국감정원이 다음 달 8일부터 신청주택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매입 가격과 주택 적정성 등을 심사하고 10일부터 우리은행이 대출심사평가표를 적용해 3천건을 선발할 방침입니다.
선정된 3천건의 대출 대상자는 다음 달 11일 최종 대출승인 여부를 통보받게 됩니다.
이번 모기지 상품은 연 1.0~1.5%의 초저금리로 집값의 40~7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우리은행을 통해 사전 상담이 진행됩니다.
대출 신청 방법은 밤샘 줄서기 등의 과열 분위기 조성을 우려해 인터넷 접수로 한정됩니다.
수익형의 경우 집값의 70%까지 대출되는 만큼 손익형에 비해 상환능력을, 손익형은 국민주택기금의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만큼 주택 적격성 평가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