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안내상 마누라인 줄 안다‥ 우리는 톰과 제리" '친분과시'

입력 2013-09-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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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안내상 (사진= MBC)


배우 김희정이 안내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희정은 과거 SBS `조강지처 클럽`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안내상을 최고의 파트너로 꼽았다.

안내상과 김희정은 KBS `소문난 칠공주`, SBS `조강지처 클럽`에서 부부 역을 맡으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김희정은 "아직도 내가 안내상 마누라인줄 안다. 방송을 거의 1년 넘게 하면서 온갖 우여곡절 겪으니 톰과 제리같은 상황이 됐다"며 "하지만 정도 많이 들었고 조언도 많이 해준 분"이라며 안내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화연결이 된 안내상은 "김희정은 아무 생각이 없다. 따지는 것도 없다"고 농담을 한 후 "정말 소탈한 친구다"라며 김희정을 치켜세웠다.

함께 출연한 서태화도 "김희정과 처음 만났을 때도 10년 산 부부처럼 연기했다"며 "정말 아주머니같다. 털털한 성격, 툭툭 말을 던지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희정은 "공채탤런트 1기 출신이다. 당시 공채 동기들이 참 예쁜 반면 난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괜히 혼날까봐 PD들을 피해다니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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