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FOMC 결과 주목‥양적완화 축소 영향, 제한적”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9-12 15:57  

<앵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경계심을 늦추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테이퍼링이 단행되더라도 우리 경제는 펀더멘탈이 탄탄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단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아무런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라는 경계심 낮추는 일은 없을 것.”

김 총재는 다만 테이퍼링이 단행되더라도 우리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흥국 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이 몰릴 정도로 펀더멘탈이 강하다는 설명입니다.

건전한 펀더멘털에다 외환건전성 부담금과 같은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도 낮다는 것입니다.

김 총재는 이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경기는 완만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2분기 GDP잠정치는) 속보치에서 얘기할 당시의 1.1%보다는 내용이 더 견실한쪽으로 되는 1.1%였다. 그런 형태로 당초 예상했던 것에서 벗어나지 않게 경로를 가고 있다.”

다만 시리아 지정학적 위험과 미국 석유재고 감소에 따른 유가급등 우려, 또 아시아 신흥국들의 금융불안 등이 앞으로 성장을 위협하는 변수로 분석됐습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주 FOMC라는 큰 대외변수를 앞두고 9월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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