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강남블루스' 출연 검토 중‥ '쌍화점' 유하 감독 메가폰

입력 2013-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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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강남블루스 (사진=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강남블루스` 시나리오를 받고 검토 중이다.

16일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영화 `강남블루스` 시나리오를 받은 게 맞다. 시나리오를 받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호 측은 "`강남블루스` 크랭크인 예정이 내년 3월인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남블루스`는 영화 `말줄거리 잔혹사`, `쌍화점`, `하울링`으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강남블루스`는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 정치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로 남자주인공 2명을 내세운 투톱 영화다. 이민호 상대역은 캐스팅 중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를 통해 "유하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시대극이자 진한 남자의 이야기로 관심을 끄는 작품"이라며 "여러 남자배우가 눈독을 들였지만 새로운 매력과 개성을 가진 이민호의 가능성이 인정받아 발탁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오는 10월 방송되는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를 촬영하고 있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첫 하이틴 장르물로 이민호를 비롯해 박신혜, 김우빈, 최진혁, 크리스탈,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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