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안생겨요', 모태솔로의 코믹한 셀프디스에 '공감'

`개그콘서트` 새 코너 `안생겨요`가 첫 방영 후 화제다.


▲ 개콘 `안생겨요`(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유민상, 송영길이 새 코너 `안생겨요`를 선보였다.

이날 유민상 송영길은 "우린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지난 15년간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영길은 "여자들은 웃긴 남자 좋아한대. 웃긴 남자"라고 말하자 유민상은 "우리 개그맨이야. 우리 웃기는데 얼마나 더 웃겨야 하느냐고"고 발끈했다.

또한 송영길이 "요즘 날씨도 좋은데 나가자. 우리 만날 집에만 있으니까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거야"라고 원인 분석에 나섰지만 유민상은 "어디 가게?"라고 일침을 가해 슬픔을 자아냈다.

특히 유민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세가지 있다. 용, 유니콘 그리고 여자친구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 `안생겨요`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민상의 말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데이트 하기 좋은 날씨인데 왜 난 집에만 있어야 하냐" "`안생겨요` 대박 웃다가 죽는 줄 알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생겨요`는 솔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코너로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