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여진구 (사진= BH 엔터테인먼트)
배우 하연수와 여진구가 7세 연상연하 커플 역을 맡아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시트콤 `감자별 2013QR3` 제작발표회에서 하연수는 "상대역인 여진구와 나이차가 일곱 살이다. 내가 연상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녀는 "여진구와의 러브라인에 걱정이 많았다. 근데 다행히도 모니터를 보니깐 비슷해 보이더라"라며 "내가 나이가 있어서 같이 웃을 때 눈주름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평타를 치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여진구는 "내가 노안이고 누나가 동안이라 괜찮다. 걱정을 좀 했는데 대본을 맞춰보고 모니터를 해보는 순간 감독님과 제가 웃었다"라며 "큰 걱정이 없어졌다. 그리고 누나가 굉장히 편하게 다가와 주셔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사진= tvN)
이어 하연수가 "엊그제 키스신을 촬영했는데 월계에서 모기에 물리며 잘 마쳤다"고 말하자 취재진으로 부터 Mnet `몬스타`에서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과 키스신을 소화했는데, 용준형과 여진구 중 어떤 상대와의 키스신이 좋았는지 묻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하연수는 난감에 하며 "촬영 시간이 비슷하게 길었다"며 "용준형 오빠는 경험이 있으셔서 그래도 조금 약간 수월했다. 진구는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하연수에게) 제대로 하라고 몇 번 혼났다"며 "죄송하다"고 장난스런 사과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tvN `감자별 2013QR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기를 담은 시트콤으로, 이순재·노주현·금보라·오영실·하연수·여진구·줄리엔강·장기하·고경표·서예지·김광규·최송현 등이 출연한다.
김병욱 감독을 비롯해 `하이킥` 시리즈 사단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감자별`은 120부작 드라마로 45분물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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