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코넬리우스 루카 톰슨-로이터 수석 기술적 분석가

입력 2013-09-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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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우리 증시의 매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톰슨 로이터는 우리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톰슨 로이터의 대표 기술적 분석가 코넬리우스 루카를 김민지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톰슨 로이터의 대표 기술적 분석가, 코넬리우스 루카는 한국 증시의 매력을 높게 봤습니다.

<인터뷰> 코넬리우스 루카 로이터 수석 기술적 분석가
"한국 증시가 밑으로 크게 추락할 가능성은 낮다. 시장은 위아래로 분명 출렁거리겠지만 위쪽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본다."

이어 기술적인 분석상, 코스피 지수가 이달 직전 고점을 돌파한다면 큰 저항을 받지 않고 연말까지 위로 강하게 뻣어나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코넬리우스 루카 로이터 수석 기술적 분석가
"한국 주식시장에는 좋은 종목들이 많다. 한국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낮은 만큼 글로벌 경제 지표 개선 흐름을 탄 종목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편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는데 대해 "코스닥은 코스피의 수익률을 곧 따라잡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코넬리우스 루카 로이터 수석 기술적 분석가
"아이콘 차트를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별화를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코스닥이 코스피를 따라갈 타이밍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 시기는 더 앞당겨 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단기 과매도권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코스닥의 반등세가 확인되기 위해서는 분명한 상승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코넬리우스 루카 로이터 수석 기술적 분석가
"한국 주식시장은 삼성, 현대 등 대형주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중소형주는 변동성을 동반할 수 밖는 상황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다소 고평가된 대장주를 투자하는 것은 부담이 되는 만큼 대장주를 흐름을 따라가는 저평가된 종목들은 현재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증시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장기적인 투자처를 찾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한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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