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악플러 고소 "한채영과 고부관계·정씨 무기상 등 루머 명예회손"

입력 2013-09-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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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악플러 고소 (사진= SBS)




배우 이영애(42) 씨와 남편 정호영 씨가 자신들의 신상에 관한 허위 소문을 퍼뜨린 악플러 163명(아이디 기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26일 경찰과 이 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이 씨 부부는 일부 악플러와 블로거가 자신들의 가족관계와 나이 등 신상에 관련한 허위 소문을 퍼뜨려 명예훼손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고소장에서 “악플러들이 이 씨와 정 씨가 여배우 한채영 씨 및 모 대부업체 사장 A 씨과 혈연관계가 없는 사이인데도 A 씨가 정 씨의 아들이므로 그와 결혼한 한 씨는 정 씨의 현재 처인 이 씨와 고부관계가 된다는 허위 소문을 인터넷 상에 게재해 이 씨 부부를 비롯한 가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씨의 나이와 직업 등 신상에 대해 무기상 혹은 스폰서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 씨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이런 게시글로 인해 이 씨와 정 씨는 ‘가족관계가 복잡하고 엉망’이라는 식의 사회적 비난을 받게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인터넷 게시물 등 자료를 넘겨받아 확인한 후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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