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사장 "인천공항, 전세계 허브공항으로 거듭"

입력 2013-09-26 15:00   수정 2013-09-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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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을 동북아를 넘어 세계 속의 허브공항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창수 사장은 26일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핵심시설인 제2여객터미널 기공식에서 "주변국 항공시장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3단계 건설사업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에 2조 2천억원, 철도·도로 등 연결교통망에 9천200억원, 제2교통센터에 2천300억원 등 총 5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의 여객처리능력은 연간 4천4백만명에서 6천2백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 톤에서 580만 톤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 3단계 사업 건설기간 중에는 약 9만 3천개의 일자리와 약 1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4조 8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구촌의 축제로 치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01년 개항후 해마다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탑승동과 제3활주로 등을 증설하는 2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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