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가격보다 품질"

입력 2013-09-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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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동서식품이 자사 커피 브랜드인 ‘맥심’의 대대적인 품질 업그레이드에 나섰습니다.

성장세가 둔화되어 가는 커피시장을 활성화 하겠다는 것입니다.

동서식품은 이번 맥심 5차 리스테이지를 통해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80%까지 사용하며 원두커피 맛과 향을 그대로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전체 커피시장의 성장이 1~2 %저성장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인스턴트 커피의 전망은 그거보다 더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커피전문점과 원두커피 시장의 급성장에 대한 대응책으로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고급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저희가 갖고 있는 기초 역량이 인스턴트입니다. 인스턴트 기술을 베이스로 한 원두커피. 그러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제품고급화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가격은 그대로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품질은 올려야겠다는 철학을 갖고 있고 그것을 기술개발 등 효율성 제고를 통해 원가 증가 부분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이창환 대표는 현재 88%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인스턴트 중심의 커피 시장에서 인스턴트 원두 커피가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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