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이렇게만 입으면 실패없다

입력 2013-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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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쌀쌀한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가을은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계절로 가평이나 양평 등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특별한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이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평생 남는 사진인 만큼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침저녁 쌀쌀한 것을 고려해 패셔너블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되, 심한 일교차를 염두에 두어 보온성이 가미된 옷을 선택해야 한다.

▲ 레깅스
편안한 착용감에 스타일리시함을 원한다면 레깅스를 주목하자. 기존의 레깅스가 치마나 짧은 바지 안에 입는 소품이었다면 지금은 레깅스 하나만 입을 정도로 ‘핫’한 아이템이 됐다. 높은 신축성으로 활용도가 높은 레깅스는 어떤 옷에도 매치가 수월해 패션 피플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레깅스 룩을 연출할 때 루즈한 실루엣의 상의를 매치하면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플랫슈즈나 컨버스, 운동화를 매치하면 감각적인 룩을 뽐낼 수 있다. 또한 패턴이 있는 레깅스를 선택하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만약 다리가 굵거나 짧은 편이라면 화려한 패턴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패턴은 그 자체로도 주목도가 커 몸매의 결점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의를 너무 길게 입으면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허벅지 정도 길이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 카디건
가을에는 카디건을 빼놓고 스타일링을 논할 수 없다. 특히 일교차 큰 가을, 보온성과 휴대성을 함께 갖춘 아이템으로 카디건만한 것도 없다.
카디건은 어떠한 룩에도 다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그레이, 블랙, 브라운 등 베이직 컬러의 카디건을 선택하고 힙을 덮는 기장을 선택하면 더욱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비드한 컬러의 카디건은 그 자체로 포인트가 된다. 원피스에 매치하거나 플레어 스커트에 매치하면 프레피 룩을, 흰색 셔츠나 데님팬츠와 매치하면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트레이닝복
야외활동에 가장 제격인 아이템은 바로 트레이닝복이다. 트레이닝복은 더 이상 추레해 보이는 패션이 아니다. 군더더기가 없으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매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레이닝복 중에서도 트레이닝 원피스는 실루엣 자체에 걸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다.

이러한 트레이닝복은 자연스러운 패션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나 자칫하면 너무 평범해 보일 수도 있다. 때문에 코디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선글라스나 모자, 캐주얼 빅백과 같은 코디 아이템을 매치해 주면 한층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사진=핑크시슬리)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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