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 9월 FOMC회의 이후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과 관련된 통화정책, 미국의 정부부채 문제와 같은 재정정책 같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른 것이다.
9월 FOMC회의에서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 계획을 발표하지 못한 것도 미국 정치권의 2014 회계년도의 예산안이나 정부부채 한도 증액에 난항을 보임에 따라서 이런 정책리스크로 인해 향후 미국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당시보다는 낮지만 지난 9월부터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를 보면 지난 7월에는 10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는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 축소 결정 지연이라든지 정치권의 예산안과 정부부채 한도 증액 난항이 불거지기 시작한 9월 들어서 150포인트를 상향 돌파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의 가파른 기울기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이나 정부부채 한도 증액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지 여부가 향후 연준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불확실 해소는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방정부가 폐쇄된다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봤을 때는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영향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도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 이후 증시는 견조한 추이를 보이면서 연방정부 폐쇄가 가지는 의미가 증시에는 크게 부정적이지 않았다.
지난 1976년 이후 미국에서 연방정부 폐쇄는 16차례 있었고 연방정부 폐쇄 기간은 미국 증시의 영업일수 기준으로 보면 평균 6.061에 불과했다. 연방정부 폐쇄기간 중에 S&P500지수는 평균0.54% 정도 하락했을 뿐이다. 1976년 이후 연방정부 폐쇄기간 중 S&P50지수는 16차례 중에서 8차례 하락을 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미국 증시에 크게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었다고 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코스피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 이후에 연방정부 패쇄기간 중 S&P500지수의 반응을 보면 상승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80년 이후 10차례의 미국 연방정부 폐쇄기간 중에 S&P500지수가 하락한 적은 불과 세 차례에 불과했고 반면 7차례였다. 이런 부분은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라는 위기 상황이 결국은 의회의 정치적인 합의도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후 1개월간 S&P500지수 수익률을 보더라도 지난 1976년 이후에 16차례 연방정부 폐쇄를 맞이해서 9차례 상승했고 평균 +0.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980년 이후, 10차례의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후 1개월 간 미국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적은 불과 두 차례였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8차례로 평균 수익률도 4.59%에 이른다. 이런 결과들을 고려한다면 미국 의회의 2014 회계년도 처리안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충격은 예상할 수 있지만 글로벌 증시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
BS투자증권 홍순표> 지난 9월 FOMC회의 이후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과 관련된 통화정책, 미국의 정부부채 문제와 같은 재정정책 같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른 것이다.
9월 FOMC회의에서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미국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 계획을 발표하지 못한 것도 미국 정치권의 2014 회계년도의 예산안이나 정부부채 한도 증액에 난항을 보임에 따라서 이런 정책리스크로 인해 향후 미국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당시보다는 낮지만 지난 9월부터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를 보면 지난 7월에는 10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경제정책 불확실성지수는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 축소 결정 지연이라든지 정치권의 예산안과 정부부채 한도 증액 난항이 불거지기 시작한 9월 들어서 150포인트를 상향 돌파하는 등 빠르게 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직전의 가파른 기울기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이나 정부부채 한도 증액 문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지 여부가 향후 연준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불확실 해소는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방정부가 폐쇄된다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봤을 때는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영향력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도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 이후 증시는 견조한 추이를 보이면서 연방정부 폐쇄가 가지는 의미가 증시에는 크게 부정적이지 않았다.
지난 1976년 이후 미국에서 연방정부 폐쇄는 16차례 있었고 연방정부 폐쇄 기간은 미국 증시의 영업일수 기준으로 보면 평균 6.061에 불과했다. 연방정부 폐쇄기간 중에 S&P500지수는 평균0.54% 정도 하락했을 뿐이다. 1976년 이후 연방정부 폐쇄기간 중 S&P50지수는 16차례 중에서 8차례 하락을 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미국 증시에 크게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이었다고 할 수 없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코스피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 이후에 연방정부 패쇄기간 중 S&P500지수의 반응을 보면 상승에 더 많은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80년 이후 10차례의 미국 연방정부 폐쇄기간 중에 S&P500지수가 하락한 적은 불과 세 차례에 불과했고 반면 7차례였다. 이런 부분은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라는 위기 상황이 결국은 의회의 정치적인 합의도출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후 1개월간 S&P500지수 수익률을 보더라도 지난 1976년 이후에 16차례 연방정부 폐쇄를 맞이해서 9차례 상승했고 평균 +0.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980년 이후, 10차례의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후 1개월 간 미국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적은 불과 두 차례였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적은 8차례로 평균 수익률도 4.59%에 이른다. 이런 결과들을 고려한다면 미국 의회의 2014 회계년도 처리안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일어나더라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충격은 예상할 수 있지만 글로벌 증시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