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도 그렇게 솔로로 보낼거니?

입력 2013-10-02 09:31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길거리 연인들은 더욱 꼭 붙어 다니며 애정을 과시한다. 놀러가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좋은 가을은 연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계절이지만 솔로들에겐 괴로운 계절이다.
솔로를 탈출하고자 소개팅을 많이 하는데, 소개팅에 많이 실패하는 이유를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자신의 외모 때문이다”라고 말을 많이 한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잘생겨도 패션 테러리스트와 만날 여자는 극히 드물다.
패션감각에 뛰어난 남자들은 많이 없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아이템들로 꾸미고 나간다면, 자신의 공들인 시간과 비용 면에선 억울하지만 ‘비호감’으로 전락할 수 있다. 때문에 소개팅 자리에서는 안전한 패션이 최고다. 누구에게나 부담을 주지 않는 스타일은 상대방 또한 익숙하기 때문에 비호감을 살 확률을 줄여준다.

▲ 각잡힌 슈트, 어디 출근하니?
여성들이 잘 갖춰진 슈트가 어울리는 남성을 좋아한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다. 그러나 너무 단정해 출근길을 연상시키는 슈트 스타일은 여성들에게 부담감을 일으킨다. 때문에 소개팅을 나갈 때는 캐주얼을 연상시키는 슈트 스타일을 입는 것이 좋다.
슈트를 선택할 때는 재킷과 팬츠의 컬러를 다르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재킷을 팬츠보다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키를 한층 커 보이게 연출해 보이게 한다. 이때 셔츠의 선택은 ‘신의 한수’로 작용한다.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를 선택하면 좀 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화이트셔츠를 매치하면 깔끔하고 단정하며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이때 신발은 구두보다 드라이빙 슈즈 같은 로퍼를 선택하자.

▲ 후줄근한 후드티, 슈퍼마켓 가?
편안함을 너무 강조해 후드티에 청바지 같은 캐주얼을 입고 나간다면 여성에게 ‘준비되지 않는 남자’로 낙인찍힐 확률이 크다. 편안함을 강조하면서도 준비되지 않는 남자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댄디한 캐주얼 룩이 제격이다.
치노 팬츠나 데님 팬츠의 편안한 느낌이 나는 팬츠를 기본으로 파스텔 계열의 가디건을 매치해주면 부드러우면서 자상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셔츠를 매치해주면 댄디가이의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시계나 안경의 선택으로 스마트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어필할 수도 있다.
남성의류 조군샵 관계자는 "가을이 되면서 깔끔한 룩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편안하지만 스마트해 보이는 스타일링은 소개팅을 좋게 성공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타일링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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