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분이 10%를 넘는 상장사가 `10%룰` 완화 이후 한 달 만에 26개사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KT, LG상사, 롯데푸드 등 26개사의 지분율이 10% 이상이라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8월 29일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으로 주식 거래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부담을 덜자 지난 한 달간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이전까지는 지분율이 10% 이상인 기업 주식을 단 한 주라도 사고팔았다면 매매내역을 5일 내로 밝혀야 하는 `10%룰` 때문에 10% 아래서만 지분을 관리해왔다. 지금은 매매한 날 다음 분기의 첫째 달 10일까지만 내역을 공시하면 된다.
`10%룰` 완화 이후 국민연금이 가장 가파르게 지분율을 확대한 종목은 삼성물산이다. 이로써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삼성SDI (14.17%)와의 지분율 격차가 2.78%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회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 시 자금줄이 될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사 삼성SDS 지분 18.3%와 삼성에버랜드 1.5%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삼성물산, KT, LG상사, 롯데푸드 등 26개사의 지분율이 10% 이상이라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8월 29일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으로 주식 거래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부담을 덜자 지난 한 달간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이전까지는 지분율이 10% 이상인 기업 주식을 단 한 주라도 사고팔았다면 매매내역을 5일 내로 밝혀야 하는 `10%룰` 때문에 10% 아래서만 지분을 관리해왔다. 지금은 매매한 날 다음 분기의 첫째 달 10일까지만 내역을 공시하면 된다.
`10%룰` 완화 이후 국민연금이 가장 가파르게 지분율을 확대한 종목은 삼성물산이다. 이로써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삼성SDI (14.17%)와의 지분율 격차가 2.78%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회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승계 시 자금줄이 될 가능성이 있는 비상장사 삼성SDS 지분 18.3%와 삼성에버랜드 1.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