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전 여자친구가 TV에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입력 2013-10-06 10:24   수정 2013-10-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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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문희준이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문희준은 5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현재 애인에게 과거를 숨겨야 하느냐 공개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소신있는 답변을 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예전에 어떤 연예인과 사귀었냐고 물으면 어쩔 수 없이 말해줄 때가 있다"라며 "함께 TV를 보다가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나오면 소름이 끼치면서 귀신을 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TV에 전 여자친구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저절로 말이 없어지고 자리를 뜨게 된다"며 "그런데 자리를 뜨려고 하면 `못 잊었냐`는 말이 나온다. 그렇다고 보고 있으면 `아직도 사랑하냐`고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룹 포미닛 멤버 허가윤은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았는데 다른 스태프들을 통해 현재 애인에게 과거 얘기가 들어가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문희준은 "그럴때는 울어야한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문희준 전여자친구 누굴까" "문희준 전여자친구 한 두명이 아닌듯" "문희준 전여자친구 정말 난감하겠다" "문희준 전여자친구 소름끼친다는 표현은 조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세바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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