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들의 공항 패션은?

입력 2013-10-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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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최근 연예인들의 패션으로 달궈지는 핫 플레이스 중 하나다. 예전에는 연예인들의 일상 패션센스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었다면, 지금 공항은 레드카펫을 깔지만 않았지, 일상 패션 시상식을 방불케 한다.
공항은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냈다면 바로 ‘패셔니스타’로 등극하기도 하지만 ‘패션테러리스트’로 전락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TV유행예감에서는 이미 연예계에서 내로라 하는 패셔니스타들의 공항 패션을 모아봤다.
지난달 13일 2014 SS 뉴욕 패션 위크 참석일정을 마친 차예련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델 출신답게 우월한 기럭지로 초미니 원피스를 소화했다. 루즈 핏의 미니 원피스에 워커를 매치해 시크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마크제이콥스의 메트로폴리탄 백을 연출해 우아한 무드를 더했다. 긴 여행인 만큼 수수한 메이크업과 질끈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내추럴하면서도 에지있는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같은 날 칸의 여왕 전도연도 한국을 대표해 영국에서 열리는 `버버리 프로섬 여성 컬렉션` 참석을 위해 공항에 나타났다. 전도연은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 코트에 내추럴한 헤어스타일로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하트 프린팅의 버버리 송치 크러시 백을 포인트로 착용해 스타일리하게 연출했다.
국민 남편 유준상은 화보 촬영을 위해 알래스카로 출국했다. 사진 속 유준상은 컬러 블록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로우알파인 바람막이에 청바지를 매치해 내추럴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바람막이의 레드 컬러가 톤온톤 코디로 무장한 룩에 컬러 포인트 역할을 하며 경쾌한 느낌을 고조시켰다.
지난달 14일 이영애가 이태리 밀라노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영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패션을 선보이며 시크하고 우아한 자태로 공항 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이영애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도자기 피부를 과시하며 블랙 컬러의 스타디움 점퍼와 편안한 루즈 핏 팬츠를 착용, 여기에 숄더백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가죽 부티로 기품 있는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또 지난달 20일 대세남 김수현은 브랜드 화보 촬영 차 독일 베를린으로 떠나기 위해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수현은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워싱의 다크한 데님셔츠에 스키니한 블랙 데님을 톤온톤으로 매치해 청청 패션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특히 데님 셔츠의 단추를 살짝 풀어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자아냈으며 다리를 길게 강조한 락 시크 무드의 블랙 데님으로 주위의 눈길을 끄는 우월한 핏을 자랑했다.
2일에는 파리도 인정한 패셔니스타 김나영이 2014 SS 파리 패션위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실용적인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를 고려한 듯 편안한 프린트 티셔츠에 에잇세컨즈 패딩 베스트를 착용하고 헤어 밴드와 크로스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런가 하면 최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소이현은 모던하면서도 시크한 공항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앙고라 니트에 레더쇼츠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심플한 룩을 보여줬다. 여기에 블랙컬러의 웨지 앵클부츠와 레이어링이 독특한 목걸이를 매치해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슈즈와 가방을 블랙으로 통일하고 전체적으로 모노톤으로 맞춰 패션 고수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 재미로 보는 유행 예감 TOP3
① 소이현 앙고라 니트: 쌀쌀한 날씨에 제격이지~
② 전도연 트렌치 코트: 영원한 스테디셀러 트렌치 코트.
③ 김수현 데님 셔츠: 뭔가 남성미를 가져다주니까~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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