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청약열기 '주춤'

입력 2013-10-10 17:55  

<앵커> 최근 들어 열기를 뿜었던 서울권 주요지역의 아파트 청약시장 경쟁율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지역으로 꼽히던 위례지역마저 3순위 청약을 받아야 하는 분위기가 되면서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인기지역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위례 래미안과 위례 아이파크 등은 1,2순위 청약에서 모두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청약 분위기가 다소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최근 분양한 위례지역 아파트 1.2순위 청약 접수결과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3.83대1,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3.11대1를 기록했습니다.

양호한 결과지만 3순위로 넘어간 물량이 102세대, 46세대가 각각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 부동산114팀장
"같은 모델하우스에서 미사와 위례를 같이 분양했는데 실제로 방문을 해서 설명을 듣고 미사쪽으로 빠진 수요자들도 있다 분양가가 싸니까"

업계 수위인 대우 푸르지오가 인기지역에서 흔들리면서 분양예정인 다른 건설사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999세대의 파크하비오를 비롯해 장지동의 위례 아이파크2차와 힐스테이트, 그리고 송파 와이즈 더 샵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다소 낮은 지역의 고민은 더욱 큽니다.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와 신길동 래미안, 녹번동 푸르지오, 금천독산롯데캐슬, 왕십리KCC스위첸 등은 올해 분양을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신정제4구역 재개발과 고덕시영재건축, 긴등마을 재건축, 김포한강 센트럴 자이는 사업을 사실상 내년으로 넘겼습니다.

<인터뷰>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
"최근 들어 수요자들이 유망 물량 중심으로 선별청약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이나 위례신도시, 지방혁신도시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입지나 분양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고전할 가능성도 커 보인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 달에 인기물량이 많이 남아있어 전체적으로 열기가 식은 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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