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친구2' 김우빈, 블랙슈트+선글라스 '우월 존재감'

입력 2013-10-11 10:01   수정 2013-10-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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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2`(곽경택 감독, (주)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일 30초 예고편으로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구었던 영화 `친구2`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며 또 한번 관심이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대사들을 카피로 활용,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리고 있다.

준석 역을 맡은 유오성은 `숫놈들한텐 그런기 있다. 지 방식대로 대가리가 되고 싶은 욕심`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준석의 아버지 철주 역으로 합류한 주진모는 `지금 안하믄... 나중에 니가 당한다`라는 대사와 함께 1960년대 부산을 장악했던 건달의 묵직함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이에 비해 트렌디한 정장과 선글라스로 멋을 낸 채 당당히 인파 속을 걷고 있는 성훈 역의 김우빈은 `남자가 좀 대차게 살아야 안되겠습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젊은 패기를 내세우며 세 주인공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포스터를 완성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2` 포스터만으로도 궁금하네" "`친구2` 김우빈 멋있다!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되네" "`친구2` 캐릭터 포스터 대박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친구2`는 내달 개봉될 예정이다.(사진=(주)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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