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 시비, '역시나' VS '지켜봐야' 팬들의 엇갈린 반응

입력 2013-10-14 09:13   수정 2013-10-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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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폭행시비가 불거졌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새벽 1시쯤 인천 구월동에 있는 술집에서 이천수가 손님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인천 구월동에 있는 술집에서 아내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다른 손님과 말다툼을 벌이다 맥주병을 던지고 상대방 휴대전화를 빼앗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는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맥주병을 깬건 맞지만 상대방을 폭행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천수가 맥주병에 손을 다쳐 귀가 조치했으며 이 선수와 신고 남성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 2007년 술집 여주인을 때린 혐의로 고소됐고 2009년에도 프로축구 전남의 코치진과 폭행 시비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한편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개버릇 남 못준다더니 정신좀 차리는 것 같더니만 역시나다" "믿어봤던 내가 바보다. 참 실력과 멘탈이 반비례하는 선수"라며 그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반면 "폭행이 발생하게 된 경위를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지, 무턱대고 비난만 해서 될 일이냐" "이천수의 과거 전력으로 인해 이번사건까지 흑색안경을 쓰고 비난해서는 안된다"며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어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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